2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서 시상식 열려
  • ▲ ‘2017 한국전통공예명장’ 시상식이 20일 충북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렸다.ⓒ청주시
    ▲ ‘2017 한국전통공예명장’ 시상식이 20일 충북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렸다.ⓒ청주시

    충북 제천시에서 목공예를 작업하는 이택서 작가를 비롯한 7명의 전통공예 작가들이 ‘2017 한국전통공예 명장’에 선정됐다.

    청주시와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2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2017 한국전통공예명장’ 시상식 및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선정된 명장은 이택서 씨를 비롯해 칠공예 최석현, 도자공예 김갑용·전수걸, 섬유공예 김인자, 금속공예 김도경, 박공예 강은수 작가 등 7명이다.

    이들에게는 전통공예 명장 인증서, 명장패를 청주시에서 수여했고 전통공예협회에서는 작가별 3000만원의 사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한 내년 4월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전통공예 문화산업대전’에 작품전시 및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공예협회 관계자는 “각 분야별 총 55명이 접수됐고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난달 18~29일까지 서류·현장·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 7명의 명장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예명장 선정심사위원회 김현식 위원장(동부산대학교 생활도예과 교수)은 “국내 최초로 청주에서 개최한 전국규모의 공모행사로 다수의 광역자치단체 공예명장과 전수자, 대통령상 수상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예명인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선정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승훈 시장은 “민족의 얼이 녹아있는 전통공예의 계승·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귀중한 문화유산이 여러분들의 손길에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어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축하했다.

    한편 청주시와 전통공예협회는 이번 공예명장 선발 대회로 한국 전통공예의 참 장인을 발굴하고 한국 전통공예명장으로 선정, 예우하고 지원함으로써 침체기에 있는 우리나라 전통공예산업 발전의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