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주장…지역발전 장애, 4개 사업지구 4626억 달해최근 5년 간 인입선로 안전사고로 사망 2명·중상 7명·경상 9명
  • ▲ 정용기 국회의원.ⓒ정용기 의원 사무실
    ▲ 정용기 국회의원.ⓒ정용기 의원 사무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이 19일 “신탄진 철도 인입선로로 인해 매년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지역경제 발전 장애가 4626억원에 이른다”며 “조속한 시일 내 신탄진 인입선로를 이설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정용기 의원이 대전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신탄진 인입선로를 평면교차하는 국도 17호선에서의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안전사고는 총 14건이 발생했고 이중 사망 2명, 중상 7명, 경상 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용기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도심 내 인입선로 사고발생 현황’ 자료에는 사고는 단 1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제출했다.

    대전시의 자료에는 총 14건의 안전사고가 파악됐지만 한국철도공사의 자료에는 단 1건 만 기재된 것을 미뤄봤을 때 그 동안 한국철도공사가 인입선로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에는 무관심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한국철도공사는 인입선로를 통해 이동한 열차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