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제30회 임시회…총 39건 의안 처리 예정
  • ▲ 충북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모습.ⓒ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모습.ⓒ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민의 찬성과 반대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청주연고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가 오는 23일 개회하는 청주시의회를 통과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23~27일까지 5일 간 제30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안 9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7건 및 동의안 22건, 의견제시의 건 1건으로 총 39건의 의안을 처리한다고 19일 밝혔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 안건은 행정문화위원회 소관 청주시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이다.

    시는 지난달 11일 ‘청주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운영 지원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가 호된 질책을 받았다.

    당시 의원들은 “창단도 안 된 프로축구단 지원 동의안은 말이 안된다”며 입을 모으고 부동의 처리했다.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도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있는 상태에서 시가 또다시 지원 조례안을 제출해 시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이어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 출연 동의안’과 ‘청주시해외통상사무소 민간위탁 동의안’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24, 25일은 상임위원회별로 의안심사를 실시한다

    2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27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