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전국체전 등 가을 행사 ‘풍성’
  • ▲ 당구대회 이미지.ⓒ대한당구연맹
    ▲ 당구대회 이미지.ⓒ대한당구연맹

    가을을 맞아 충북 청주시에서 3쿠션 당구의 세계 1위 다니엘 산체스 선수가 출전하는 당구월드컵이 열려 지역 당구동호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7 청주직지 세계3쿠션당구월드컵대회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7일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에서 열리며 25개국 300여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1위 조재호 선수도 참여하며 충북에서는 강인원, 강민구, 전중우, 권영갑 선수가 출전한다. 

    당구월드컵을 비롯해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린다. 오는 15일 전국장애인체전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대청호마라톤대회, 부모산둘레길걷기대회 등이 잇따른다.

    충북 11개 시·군 69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은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청주체육관 등 12개 경기장에서, 제98회 전국체전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청주종합경기장 등 23개 경기장에서 각종 대회가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매 대회마다 평균 50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참가자중 25%는 타 시·도에서 참가할 정도로 전국적인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대회는 다음달 24일 오전 8시 상당구 문의체육공원(대청호반 일원)에서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10km), 건강코스(5km) 총 4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2017 부모산둘레길걷기대회는 행사 후 주민차치프로그램 문화공연을 통해 동호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를 아우르는 청주시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재완 체육진흥팀장은 “가을을 맞아 청주시장기 종목별 대회 등을 비롯해 다양한 대규모 체육행사가 청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타 시·군 선수 및 동호인에게 스포츠도시 청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지역 홍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