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왕암동 일원 7133㎡ 지상 2층 규모…74억원 투입 내년 9월 준공 예정
-
충북개발공사가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추진하는 ‘제천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이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며 첫발을 띠게 됐다.
11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건축과 전시분야에 대한 공모결과 건축분야는 ㈜라온건축사사무소가 전시분야에는 ㈜휴먼씨가 공동도급으로 선정됐다.
제천 안전체험교육장 건립공사는 제천시 왕암동 660-1번지 일원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내 부지 7133㎡ 에 연면적 2094㎡(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74억원이 투입돼 오는 12월 공사를 착공해 내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가 공공기관인 안전보건공단(울산광역시 소재)이 인력부족과 원거리로 인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관내 11개 모든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개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진행됐다.
앞으로 교육장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식 안전교육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충북과 강원 일대에 취약했던 안전사고 예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장 설립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