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필수정보 제공·1대 1 상담 등
  • ▲ 충북도와 KTR이 12일 화장품기업과 유관기관 50개소 100여명을 초청해 ‘아시아 및 유럽 화장품 인증기술 교류회’를 가졌다.ⓒ충북도
    ▲ 충북도와 KTR이 12일 화장품기업과 유관기관 50개소 100여명을 초청해 ‘아시아 및 유럽 화장품 인증기술 교류회’를 가졌다.ⓒ충북도

    충북의 명품 ‘K-뷰티’의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북도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12일 도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화장품기업과 유관기관 50개소 100여명을 초청해 ‘아시아 및 유럽 화장품 인증기술 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내 화장품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자리로 중국시장 변화가 화장품에 미치는 영향과 동남아 및 유럽 시장의 인증절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TR은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절차와 사례 발표와 유라시아(EAC)·베트남·유럽 화장품 인증, 화장품 동물대체 시험 및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COSMOS) 소개 등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필수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국가별 기술규제대응에 따른 인증취득절차, 방법 및 소요비용에 대해 1대 1 매칭 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KTR은 유럽 등 각국의 화장품 동물시험 금지 규제 극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동물대체시험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고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최조로 유기농화장품 협회로부터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아 유기농화장품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도의 지원을 받아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컨설팅사업을 수행 중이며 중소기업청의 해외인증 집중 지원사업과 중국인증 지원사업 수행으로 기업의 인증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과 세계 각국 무역 기술장벽 대응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진출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KTR 관계자는 “충북도와 KTR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화장품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재개발에서부터 제품생산, 해외인증, 통관까지 기업의 화장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많은 화장품 기업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