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극단 시민극장의  ‘위대한 선택’ 공연 장면.ⓒ충북도
    ▲ 극단 시민극장의 ‘위대한 선택’ 공연 장면.ⓒ충북도

    충북을 대표해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한 극단 시민극장의 ‘위대한 선택’이 단체상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해 충북에서 처음 열린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이어 지난 2~20일 대구에서 두 번째로 치러졌다.

    은상을 수상한  ‘위대한 선택(연출·대본 장경민)’은 라이따이한인 의사 ‘레이’와 월남참전 용사 ‘장혁’의 갈등과 대립, 화해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극단 시민극장은 1970년 10월 창단 이래,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13~2014년 ‘충북도 제2기 도지정 예술단’으로 지정된 바 있다. 

    (사)한국연극협회충북지회는 ‘2007년 전국연극제 대상’,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단체상 은상’,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단체상 은상’ 등 우수한 작품을 배출해 충북 연극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정일택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앞으로 소극장 연극제 지원 등 연극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통해 충북연극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선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35회 충북연극제 개최에 1500만원,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참가에 3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