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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함께 근무하고 싶은 공무원’으로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이 1위를, 김천식 공보관과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이 공동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청주시지부는 20일 지난달 29일부터 16일까지 본청과 사업소, 구청별 베스트-워스트 간부 공무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주시 5급 이상 관리자에 대해 6급 이하 전 직원이 참여해 함께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와 근무하고 싶지 않은 관리자 선정을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본청과 사업소(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제외)는 467명이 설문에 참여해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이 57표를 얻어 1위를, 김천식 공보관과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이 각각 38표를 얻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상당구청 관할에는 184명이 참여해 김종오 세무과장이 28표를 얻어 1위를, 박의선 민원지적과장이 27표를 얻어 2위를, 이원옥 가덕면장이 26표를 얻어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서원구청 관할은 165명이 참여해 신동오 서원구청장이 32표를 얻어 1위를, 이상숙 행정지원과장이 2위로 나타났다.
흥덕구청 관할은 110명이 참여해 박노문 흥덕구청장이 36표를 얻어 1위를, 18표를 얻은 서흥원 농축산경제과장이 2위를 차지했다.
청원구청 관할은 191명이 참여해 남성현 청원구청장이 53표를 얻어 1위를, 맹준식 환경위생과장이 34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보건소는 청원보건소 김미환 소장이 36표를 얻어 1위를, 농업기술센터는 최동운 연구개발과장이 8표를 얻어 각각 1위로 나타났다.
한편 선정된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대해 오는 26일 공무원 노조에서 준비한 패와 꽃다발 등을 전달 할 예정이며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은 관리자 조사 결과는 개인의 명예훼손 등의 관계로 공개하지 않고 청주시장과 부시장에게 밀봉 송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노 청주시지부 관계자는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리자에 대한 설문조사해 시상을 하고 관리자와 하위 직원 간에 화목 도모와 즐거운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