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태주 시인(공주문화원장).ⓒ공주문화원
    ▲ 나태주 시인(공주문화원장).ⓒ공주문화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풀꽃’ 시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공주문화원장)이 충북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감성 교육을 진행했다.

    13일 중앙여고 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는 ‘풀꽃 시인의 시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학업에 지친 여고생들에게 뜻갚은 감동을 선사했다.

    중앙여고는 강연회에 앞서 강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고 감상평 작성, 모방시 쓰기, 부채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시인의 시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윤현재 중앙여고 교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독서문화 활동으로 즐거운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여고는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에 20분 간 책을 읽고 느낀점을 3분간 독서 기록장에 기록하는 ‘1․2․3 인문소양 독서운동’을 진행하고, KWL독서전략(K-Know. W-Want to know. L-Learned)을 활용해 교과연계 도서읽기활동, 밤샘 독서캠프, 독서 골든벨, 책표지 만들기, 책 뒷이야기 이어쓰기 등의 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