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결과 이산화질소(NO2) 농도 봉명사거리, 도청 서문, 버스터미널 사거리 등 높아
  • ▲ 청주충북환경련 회원들이 지난달 20일 미세번지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청주충북환경련
    ▲ 청주충북환경련 회원들이 지난달 20일 미세번지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청주충북환경련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가장 안좋은 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충북 청주시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2차 ‘대기질 모니터링’이 22일 실시된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모니터링은 30여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패시브샘플러’라는 간이 측정기를 이용하여 대기질을 모니터링한다.

    ‘패시브샘플러’ 분석은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2차 시민모니터링 결과는 다음달 쯤 나올 예정이다.

    모니터질 대상은 청주시내 70개 지점으로 도로변(자동차) 40개 지점, 청주산업단지 인근 15개 지점, 청주지역난방공사 15개 지점이다.

    이는 청주시의 주요 대기오염원이자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질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으로 이산화질소(NO2)는 자동차, 휘발성유기화합물(VOSs)는 산업단지, 이산화황(SO2)은 벙커C유를 사용하는 지역난방공사에서 주로 배출되는 물질이다.

    앞서 지난 1차 모니터링에서는 청주시내에서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가장 높게 나온 곳은 봉명사거리, 도청 서문, 서청주교사거리,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사창사거리 등 차량 통행이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산화황(SO2) 또한 청주mbc앞과 가경동 가로수마을휴먼시아아파트, 산업단지 육거리, 도청 서문, 충북문화재연구원 등 지역난방공사 인근과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주변에서 높게 나왔다.

    한편 청주시 대기질 시민모니터링은 총 5차에 걸쳐 진행되며 앞으로 7월, 9월, 11월까지 격월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