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인삼수도’ 700여 공직자와 열심히 달려왔다”“2024년 국비 7711억 확보…2026년 군 예산 1조원 시대 열것”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700여명 많은 상황서 인구 5만 유지”“세계인삼수도 금산 선포…세계시장 진출 확대 기반 강화”
  • ▲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금산군
    ▲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금산군
    2012년 7월 1일 취임한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박 군수는 “먼저 새로운 군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며 응원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 군수는 민선 8기 전반기 2년 간의 주요 성과와 후반기 2년 동안 추진할 역점과제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금산 군정은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가능성과 자신감을 지속해서 키워왔다”며 “군정 전략으로는 ‘찾아오는 매력 도시, 중흥하는 경제도시, 세계 속의 인삼수도, 건강힐링 행복도시, 신뢰받는 희망군정’으로 삼고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범인 군수 인터뷰 내용이다.

    -지난 2년 동안의 주요 성과는.

    “군정 사상 예산 규모가 가장 큰 국책사업인 사업비 1조 5천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했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충남도 남부출장소를 유치했다. 최초로 세계축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개최한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성공과 △역대 최고의 도민체전 성공 개최 △최고 등급의 지역소멸대응기금 확보 △깻잎 매출 최고의 고장 등극 △7711억원의 예산 편성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통해 금산의 저력을 재발견하고 가능성과 자신감을 키워왔다.”

    -분야별 주요 성과는. 

    “세계로 미래로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국가 예산의 긴축기조 속에서 보통교부세가 크게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2023년 대비 6.1% 441억원을 증액한 7711억원의 2024년도 본 예산을 편성해 2026년 금산군 예산 1조원 시대의 개막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과감한 도전을 통해 최근 2년간 국도비 공모사업비 2387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 대응, 보건소 이전 신축, 재해위험 개선, 인삼약초농공단지특화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구문제 대응과 정주 여건 개선 분야는 어떤가.

    “금산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고품격 주거시설 확충 등을 통해 연간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700여 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도 지난달 말까지 금산군 인구 5만을 유지하고 있다. 육아 돌볼 거점 아이조아 센터, 아토피 자연치유마을의 획기적 확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과 충남형 리브투게더 사업의 착실한 추진을 통하여 인구문제에 전략적 대응을 해왔다. 
  • ▲ 박범인 금산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금산군
    ▲ 박범인 금산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금산군
    대전~복수간 도로 4차선 확포장, 수통~방우간 도로개설 등을 통해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군북·부리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기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의 맑은 물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인삼약초산업의 중흥과 세계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뉴욕과 호치민, 두바이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을 통해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9.2%가 증가한 1269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고, 작년에 최초로 인삼축제의 세계화를 시도해 107만 명의 국내와 관람객을 유치, 국제축제협회의 피너클 어워드에서 TV 광고프로모션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아시아축제 콘퍼런스에서 아시아 최고 특산물 축제 상을 받아 각광 받은 지구촌 건강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키웠다. 세계인삼수도 금산 선포를 통해 국제적 위상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다락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금산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고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남산에 있던 문화의 집 자리에 126억원의 사업비로 품격 높은 금산생활문화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고 있다.

    -충남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는데. 

    역대 도민체전 중 지역적 특색을 가장 잘 살린 체전으로 평가를 받으며 제75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야구장 신축, 장애인을 위한 반다비체육센터 조성, 54홀의 파크골프장과, 32홀 규모의 그라운드골프장 확대했다.”

    -지역 농산업의 고도화 기반은 어느 정도 달성했나.

    “총사업비 1조5000억원, 발전용량 500㎿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해 인구 유입과 관광자원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청년귀농인 육성과 스마트팜 육성, 유통구조 고도화 등 세개 축의 선진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47억원 규모의 디지털 농업교육관 조성, 22억 규모의 청년 농업인 육성사업, 76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운영시스템 구축, 전국 최대규모의 만인산농협 APC 발전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역산업의 고도화 기반 마련을 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250억원), 100억원 예산의 인삼약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추부지역 도시가스 공급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다.”  
  • ▲ 박범인 금산군수가 취임 3년차 첫 출근으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삼밭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금산군
    ▲ 박범인 금산군수가 취임 3년차 첫 출근으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삼밭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금산군
    -후반기 금산군정 중 역점 과제는.

    “주요 사업 중 기간 내에 마무리할 일들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지속해서 추진할 사업은 내실 있게 진행하고 또 새로운 사업도 발굴해 세계적인 건강치유의 도시 금산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 

    희망을 품고 머물고 싶은 매력 금산 만들겠다. 총사업비 656억원으로 205가구의 국제적 수준의 전원마을을 만드는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조성사업은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2030년까지 마무리하고 이 지역에 중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다하겠다. 2026년까지 외국인 지원 뿌리내림센터를 구축하겠다.

    사업비 177억원의 아이조아센터, 210억원 예산의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78억원 예산의 충남리브투게더사업을 2026년까지 마무리하겠다.

    올해 비호산 부지 4만9000㎡를 매입했고 9월에 다락원까지를 연결하는 야간경관 거리 조성을 완료하고 맨발 걷기 길(33억원)을 포함하는 이슬공원 개선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겠으며, 인삼약초시장 및 당골숲쉼터 내 실외공원 조성사업(20억원)은 내년까지 완료, 2028년까지 다락원 도서관(262억원)을 신축하겠다.

    건강힐링 관광인프라 구축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557억원을 들여 아인권역 자연치유정원 조성사업은 통합돌봄복지마을, 한의약령마을, 웰니스허브휴양단지 조성 등을 한 구역에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금강여울목길 내 발로 가는 사업(154억원)은 2026년, 전통식 인삼포를 포함하는 개삼터 포레스트 조성 사업(사업비 50억원)은 2025년, 방우리 생태탐방로 조성사업(60억원)은 2027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2026년까지 진악산둘레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겠다.

    생명의 고향 금산의 특징과 장점을 총 결합한 금산형 헬스투어리즘 시스템을 2026년까지 구축해 국제적 상품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외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축제로 발전시키며, 삼계탕축제와 산벚꽃축제도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축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문화예술로 행복하고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는데.

    “내년까지 총 652억원이 드는 행복드림센터와 보건소 신축사업을 하나의 사업처럼 결합해 선진 보건복지 프라자를 구축하고,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다락원 운영을 보다 고품격화하고 축제관광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하겠다.
  • ▲ 박범인 금산군수가 수해 현장에서 군민과 공무원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금산군
    ▲ 박범인 금산군수가 수해 현장에서 군민과 공무원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금산군
    생활체육시설의 대대적인 확충을 위해 추부수영장(190억원)은 2027년도, 반다비체육센터(188억원)는 내년, 궁도장 이전(72억원)은 2027년까지 마무리하겠으며, 가을로 예정된 충남장애인체전과 충남어르신생횔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

    -농산업의 고도화와 인삼산업 세계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미주, 중동, 베트남 등 전략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적 명품 금산인삼의 수출을 크게 늘리고 세계인삼정보센터(441억원)를 2030년도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지역 식품 표준화 지원사업(301억원)을 2026년까지 마무리해 금산의 인삼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GAP 인삼의 재배를 확대하도록 하겠다.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팜 육성을 이른 시일 내 확대하고 스마트팜 사관학교의 운영을 통해 젊은 농업인의 육성에도 힘쓰겠다. 지식산업센터 건립(250억원)은 2026년까지, 100억원 예산의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2027년까지 추부면 및 금성농공단지 도시가스 보급사업은 내년까지 완료하겠다.”

    -마지막으로, 정주여건의 개선을 통한 활력있는 금산 도모는.

    금산읍 서남부권 순환도로 조성(361억원)은 2027년도, 수통~방우간 도로 개설(156억원)은 금년도에 마무리하겠다.  

    수통리 적벽교 재가설 사업(200억원)은 2028년도까지 완료해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관광금산의 기능을 향상시키겠다. 금산 진산간 국지도 개선, 복수 진산간 지방도 확포장, 남일 금산간 국도 학포장, 도심공영주차징 조상사업을 기일 내 완료하고 중도하옥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238억원)은 올해 하옥3리 행복복지센터 조성, 금빛시장 옥상정원 및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완료하겠다.”
  • ▲ 2023년 10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중 남이면의 날 행사에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금산군
    ▲ 2023년 10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중 남이면의 날 행사에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