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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10일 시내버스노선 개편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노선 개편을 확정해 오는 14일부터 새롭게 운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이번 시내버스 개편은 시민 요구를 반영한 노선신설, 통합, 일부 경유지나 기점 변경, 배차간격 변경, 종점 연장 등이며 시는 정류장 간판과 노선 안내도 정비, 홍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필요한 불당신도시, 신방통정지구, 쌍용2동, 용곡동, 성거읍 안궁1리, 수향4리, 오색당리, 북면 사담2리 지역 등에 노선을 증편하고 수신면~목천고 간 통학생 노선 신설로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했다.
신설노선의 경우에는 63번 남부고가교-천안의료원, 193번 성환터미널-KTX역 등 총 9개로 당초 152개 버스노선에서 161개로 확대해 개편된다.
또 이용객의 통행시간을 단축시키고 외곽지역과 시외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위한 성환터미널~KTX역과 병천~KTX역 간 최단거리 급행노선을 신설했다.
한편 마중버스 도입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65세이상 1일 무료환승 제도를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하고 혼잡한 종합터미널 승강장을 개선하기 위해 천안 IC앞 도로변에 회차지를 조성해 도솔공원 활성화 및 교통흐름을 추진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용역결과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업체와 충분히 협의해 노선개편을 확정했다”며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공영버스를 확대 도입하는 등 시내버스 이용편의 향상과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