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총량제·친환경무상급식·공공비정규직정규화·충북바이오밸리 조성 등
  • ▲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7일 충북도청에서 지역의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7일 충북도청에서 지역의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7일 충북을 방문해 ‘지속 가능한 충북, 함께 사는 충북’을 만들겠다며 5가지의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심 후보는 “돈보다 생명과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농민과 노동자, 중소상공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먼저 “미세먼지 없는 충북을 위해 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총량제’를 도입해 관리하도록 하고 대기 환경개선 특별법을 제정해 주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은 괴산 유기농엑스포를 성공시킬 만큼 친환경 농민들이 많다”며 “충북에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려고해 중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복합쇼핑몰 건립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미 형성돼 있는 충북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오송과 충주, 제천을 잇는  바이오산업 벨트를 조성해 충북바이오밸리를 완성하겠다”며 이를 통한 충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 양보한 점을 들어 끝까지 완주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단일화는 없다. 끝까지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충북 출신의 같은 당 김종대 의원이 동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