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산업개발, 12만5000㎡ 공원 조성…5만2000㎡ 아파트 건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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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잠두봉근린공원의 민간 개발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5일 잠두봉공원의 변경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을 주민공람 공고했다.

    도시관리계획 주요변경안은 공원 내 아파트 건축부지에 대한 용도지역을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결정하고 아파트 건축부지와 연접하는 도로의 폭원 확장과 공원 조성지역의 경계부를 토지이용현황과 주변여건에 부합하게 조정하는 내용 등이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리드산업개발(주)는 잠두봉공원 총 면적 17만7000㎡에서 12만5000㎡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남은 부지 5만2000㎡에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해 기정 노선폭이 8m, 12m인 도로를 각각 12m, 15m로 확장하는 내용을 공람안에 반영했다.

    기타 공람안에는 공원 경계부에 설치된 학교시설을 공원에서 제척하고 도로와 공원으로 둘러싸인 임상이 양호한 토지를 공원에 편입하는 등 합리적인 공원 경계부 조정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도시계획과, 공원녹지과에 잠두봉공원의 변경안을 비치해 열람을 실시할 계획이며 공람기간 내에 계획내용에 대한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김동원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앞으로 주민의견청취, 관련부서 협의, 의회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뒤 결정고시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