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후 제7공화국의 제도적 기틀 마련해 놓고 사임 하겠다”
  •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21일 충북도청에서 19대 대선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종혁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21일 충북도청에서 19대 대선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종혁 기자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가 충북을 방문해 “충북은 나라의 중심이며 지역의 민심을 얻기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충북도청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기권의 정치로부터 실망한 사람들이 모여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했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틀을 만들어 새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로 충북의 민심을 얻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며 “그래서 어제 출마선언 후 바로 충북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주시를 방문한 후 오후에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방분권형 개헌 △광역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혁신 △정경분리 경제원칙 △남북 통일기반 마련 등이다.

    특이 이 대표는 “취임 후 1년 안에 모든 것을 완료하고 대통령직을 사임 하겠다”며 “이후 2018년 지방선거 때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등 4대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헌된 헌법에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라고 명시해 통일후 수도를 북쪽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현재 다른 대선 주자들이 강조하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론’과는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세종시에 내려와 있는 부처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민감한 사안이지만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충북지역과 관련된 대선 공약등에 대해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