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청양군은 지난 20~21일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와 가창오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됨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에 폐사원인 규명을 의뢰했다.

    23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이 확인한 집단 폐사한 동물은 독수리 11마리와 가창오리 45마리다.

    군은 자체 AI 검사결과가 음성인 점을 감안, 농약이나 독극물을 먹고 죽은 오리를 독수리가 먹으면서 2차 중독으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독수리 등 폐사체를 발견한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광역살포기 등을 동원한 지속적인 소독 및 사고지역에 대한 주민 통제 등 실시로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