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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최첨단 쌍발항공기 1대를 사들여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항공사 진출에 필요한 비행교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청주대는 최근 오스트리아 다이아몬드사를 방문해 최첨단 비행교육용 쌍발 항공기 DA-42VI 1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단발항공기인 DA-40NG 8대와 이번에 도입되는 쌍발항공기 DA42-VI를 포함해 총 9대의 최첨단 비행교육용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청주대 항공운항학과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공군조종 장학생을 최다 배출한데 이어 민간 항공사 입사를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쌍발항공기 자격을 포함하는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짐에 따라 학생들의 항공사 진출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이번에 구매계약을 체결한 쌍발항공기는 내년 4월 국내에 도입이 이뤄져 6월부터는 비행교육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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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42VI는 DA-42NG보다 우수한 성능 개량형으로 170마력의 제트연료용 디젤엔진 2대를 장착하고 있으며 겨울철 항공기 날개에 얼음이 고착될 경우 얼음을 제거하는 제빙장치(De-icing system) 및 기상레이더 등을 갖추고 있는 등 학생교육 시 비행안전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청주대는 2012년 항공운항학과와 2013년 비행교육원을 설립한 뒤 가장 안전한 첨단 항공기인 DA-40NG 항공기로 비행교육을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3학년은 청주국제공항에서 DA-40NG 4대로, 4학년은 무안국제공항에서 DA-40NG로 우수한 수준의 비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대는 내년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비행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으면 더욱 완벽한 체제의 비행교육원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조환기 학과장은 “항공운항학과는 쌍발항공기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 30여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5%이상씩 성장하는 미래의 국제항공교통수요에 필요한 우수한 조종사 양성을 주도하는 학과로 더욱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