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등 11개 시·군서 제76주년 기념행사 등청주고 참전 동문선배 121인 추모 행사 거행진천군 자유총연맹, 전쟁당시 먹었던 쑥개떡 등 나누며 안보의식 고취
-
- ▲ 25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참전유공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괴산군
6·25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은 25일 충북 곳곳에는 "잊지 않겠습니다"는 다짐이 울려 퍼졌다.청주를 비롯한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선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학생, 군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쟁의 아픔을 돌아보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
- ▲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도는 이날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학생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제37보병사단 장병들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는 고령의 참전용사들에게 참석자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내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기념식은 기념사와 만세삼창, 6·25 노래 제창에 이어 도민안보 결의대회로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평화의 소중함과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했다.이동옥 부지사는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를 향한 동력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 ▲ 최재형 보은군수(가운데)가 2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보은군
도내 시·군에서도 추모와 감사의 발걸음은 이어졌다.충주지역에서는 보훈 유공자들을 예우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위문 활동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지난 24일 주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참전유공자 20여 명을 초청, 조국을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정성껏 준비한 오찬과 함께 건강을 기원하는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지현동위원회도 지현동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16명을 대상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는 25일 진천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군민 200여 명과 전쟁 당시 먹었던 찐 감자와 쑥개떡, 주먹밥 등을 나누고, 전쟁의 참상을 담은 사진전을 함께 운영하며 당시의 어려웠던 시대상을 되돌아보고 안보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괴산군은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군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기념식을 열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렸다.송인헌 군수와 참전유공자, 학생, 군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청년창작소 '오롯'이 제작한 한지 무궁화 작품도 기증됐다. 군은 현재 생존 참전용사 39명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이어가고 있다.보은군에서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국가유공자 표창과 함께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회원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참석자들은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나라를 지켜낸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 ▲ 황규철 옥천군수가 25일 옥천 충혼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6·25전쟁 기념행사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며 헌화와 참배를 하고 있다. ⓒ옥천군
옥천군은 충혼공원에서 헌화와 참배를 시작으로 관성회관 기념식, 참전유공자 오찬까지 이어지는 3부 행사로 호국영령을 기렸다.황규철 군수는 "오늘의 자유와 번영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보훈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영동군은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에서 기념식과 안보결의대회를 열고 전사자와 참전자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고등학교 단위에서도 선배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개최됐다.청주고는 25일, 오전 교내 6‧25 참전 동문 호국영웅 추모비 일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청주고 출신 호국영웅 121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이날 행사에서 직접 작성한 추모시를 낭독한 2학년 맹주형 학생은 “선배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며 “직접 시를 쓰고 낭송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
- ▲ 25일 영동군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참전용사와 유가족, 지역 주민들이 전사자와 참전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있다. ⓒ영동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