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완·김보림·이재은·임달호·홍기남 후보 등록…서용석 교수 불출마
  • ▲ 충북대학교 정문. ⓒ충북대
    ▲ 충북대학교 정문. ⓒ충북대
    6개월째 총장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충북대학교가 제23대 총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25일 충북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와 청주시 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3대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후보 등록 결과 구영완(경제학과), 김보림(역사교육과), 이재은(행정학과), 임달호(국제경영학과), 홍기남(토목공학부) 교수가 후보로 등록했다.

    당초 출마가 거론됐던 서용석(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을 앞둔 상황에서 단독 총장 선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후보자들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벌인다. 7일에는 총추위 주관 공개토론회가 열리며, 선거는 10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전임교원 803명, 직원 527명, 학생 386명 등 모두 1761명이다.

    총장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2명이 교육부에 추천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해당 후보와 득표 2위 후보가 추천 대상이 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되며, 필요하면 추가 결선도 진행될 수 있다.

    다만 구성원별 투표 반영 비율은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총추위는 직전 선거 기준인 교수 69%, 직원 23%, 학생 8%를 우선 선관위에 가등록했지만, 직원과 학생 측은 교통대와의 통합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단독 총장 선거인 만큼 기존 비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충북대는 교통대와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의 책임을 지고 고창섭 전 총장이 지난 1월 사퇴한 이후 약 6개월째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중국 총추위원장은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선거 전까지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