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덕흠 의원실 비서관과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13일 충북 동남 4군 교통 위험지역 현장진단을 실시했다.ⓒ박덕흠 의원 사무실
    ▲ 박덕흠 의원실 비서관과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13일 충북 동남 4군 교통 위험지역 현장진단을 실시했다.ⓒ박덕흠 의원 사무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국회국토교통위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실과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13일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동남 4군을 찾아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진단에는 공단 기획실 관계자와 미래교통개발처 김현진 책임연구원 및 박덕흠 의원실 김필수 비서관을 비롯한 4개 군 교통안전 실무 담당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선형불량과 도폭협소 등 위험요소를 점검·확인했다.

    현장진단을 시행한 곳은 △보은 누청삼거리~중판배수지 △옥천 이원면 윤정농원 삼거리 △영동 황간면 안화1리 진입부 △괴산 칠성면 갈읍마을 진입로 등 총 4곳으로, 최근 수년 간 사망사고 등에 따른 개선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공단방문은 박 의원이 지난 10월 교통안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단의 교통시설안전 진단자문기능을 지방중소도시로 확대 지원할 것을 주문한 뒤 이에 따른 국감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박 의원은 당시 공단 질의를 통해 “지방중소도시의 예산 및 전문성 부족으로 교통위험시설 자체해결에 한계가 있어 교통안전 전문기관인 공단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었다.

    실제 2008년 교통안전법 전면개정에 따라 공단의 업무가 운수회사에 대한 안전진단에서 도로 등 교통시설진단으로 확대됐지만 주로 고속도로 등에 대한 진단에 집중돼 온 것이 사실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날 현장진단 이후 자체연구를 통해 조만간 실태분석과 개선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각 시군에 전달하고 개선노력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번 공단방문이 동남 4군 주민 교통안전 개선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국중소도시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