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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이응노미술관 신수장고를 개관했다.
시에 따르면 9일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경훈 시의회 의장, 박인경 명예관장, 대전시 명예시장,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응노미술관 신수장고 현장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응노미술관 신수장고는 대전시가 미술관의 소장품 증가에 따른 수장공간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2층, 연면적 997.10㎡ 규모로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 1344점을 보존 관리한다.
신수장고는 미술품의 철저를 관리를 위해‘항온·항습 자동화 기능과 4중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특수마감재를 사용해 보관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수장고 개관으로 소장품 보존을 위한 체계적인 능력를 갖추게 됐다”며 “고암 작품을 추가로 확보해 대전 이응노미술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전문미술관으로 성장·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