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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 건설노조가 AI가 발생한 진천지역에서 중장비를 동원, 힘을 보태고 있다.ⓒ진천군
충북 진천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민주노총 건설기계 노동조합 진천지부(지부장 이범호·이하 건설노조)가 재난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지난달 24일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으로 살처분이 진행됨에 따라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지역 축산농가를 돕기위해 자신들이 보유한 덤프트럭과 굴삭기를 직접 운행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건설노조는 지난달 24일까지 굴삭기 22대와 덤프트럭 4대를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건설노조원들은 독감 예방접종과 타미플루 복용은 물론 살생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내 가족이 축산농가라는 생각으로 AI 재난처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범호 지회장은 “이번 조류인플루엔자의 조속한 종료를 위해 힘을 보태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폭설, 태풍,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무료로 건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들은 2013년 진천군과 재난 상황 시 건설장비 무상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 AI재난 상황에도 무료 대민지원을 실시하는 등 진천군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 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