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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3개성 청소년 관계자와 지역방송사 등 대전에 의료관광 답사를 왔다.ⓒ대전시
대전시가 유커 맞춤형 의료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전마케팅공사와 함께 28~30일 중국 산동성 등 3개성의 청소년 기관단체 및 지역방송사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청소년과 부모동행 등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장 답사를 가졌다.
이번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모객을 위한 현장 실사단은 지난 11월초 대전시가 산동성 등 3개성을 대상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합동으로 홍보회를 실시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청소년 기관단체 및 지역방송사 관계자들이다.
이들 실사단은 △28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 시청방문, 유성족욕체험장 △29일 건강검진, 치과, 화정초등학교, 목원대학교 태권도 시범, 교통문화체험관, 미디어센터 △30일 안과, 국립중앙과학관, 쇼핑센터 등의 방문 일정으로 관내 의료기관과 과학 및 청소년체험시설, 대전명소 등을 둘러봤다.
시는 이번에 방문한 실사단을 통해 다음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을 이용해 500여명의 단체 의료관광객이 대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구성하여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파트너를 통해 단체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측 실사단 일행은 자국의 지역 방송사를 통해 대전 의료관광에 대한 현장감 있는 취재를 통해 지상파 방송으로 모객해 송출하고 청소년 관계자들은 소속 인원을 단체로 대전에 보내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중국 현지 홍보대사와 중국 지역방송사 등과 협력해 지난해 단체 의료관광객 300여명을 유치했으며 올해에는 1~2월, 7~8월 방학기간 중 청소년과 부모가 동행하는 의료관광 캠프 등 4회에 걸쳐 500여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과 제주도 등을 선호하는 중국 유커를 중부권 대전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그들이 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할 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단체 등 패키지 상품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국 단체 유커를 대거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