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진천군이 독립유공자와 6·25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을 12만원과 1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은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50%인상, 6·25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은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5% 인상했다.

    군이 명예수당을 인상한 것은 조국의 독립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와 6·25참전유공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독립유공자는 도내 유일 생존자로 오상근 옹(93)이며, 6·25참전유공자는 관내 222명으로 평균 연령은 87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독립유공자와 6·25참전유공자들을 예우하고 이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애국정신을 기르는 데에 상징적 의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