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소외계층·일자리창출 등 생활 안전분야에 중점
  • ▲ 제천시청 전경.ⓒ제천시
    ▲ 제천시청 전경.ⓒ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2017년도 예산안으로 지난해보다 473억5000만원이 늘어난 6408억원을 편성해 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계별 편성규모는 일반회계 5333억원, 특별회계 1075억원이다.

    주요 세입 예산은 지방세가 약 9% 늘어난 681억1000만원, 세외수입은 508억원(↑20.4%)이며 지방교부세는 2300억5000만원(↑5.68%), 시·군조정교부금은 190억원, 국·도비보조금은 2192억1000만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규모는 △일반공공행정 340억9000만원(전년대비 111억6000만원 증액) △공공질서·안전 53억7000만원(전년대비 9억2000만원 감액) △교육 81억5000만원(전년대비 1억1000만원 증액) △문화·관광 381억9000만원(전년대비 8000만원 증액) △환경보호 360억4000만원(전년대비 43억4000만원 증액)이다.

    또한 △사회복지 1461억5000만원(전년대비 29억7000만원) △보건 109억8000만원(전년대비 30억9000만원 증액) △농림·해양·수산 597억9000만원(전년대비 20억1000만원 감액) △산업·중소기업 233억8000만원(전년대비 111억4000만원 감액) △수송·교통 365억2000만원(전년대비 29억1000만원 증액)으로 편성했다.

    시는 이 밖에 △국토·지역개발 433억1000만원(전년대비 90억3000만원 증액) △예비비 43억3000만원(전년대비 79억6000만원 감액) △행정운영기본경비인 기타분야는 869억7000만원(전년대비 80억8000만원 증액)을 계상했다.

    시가 반영한 주요 사업은 △생계급여 169억9000만원 △보육교직원 인건비지원 58억6000만원 △영유아보육료지원 92억2000만원 △기초연금 408억6000만원 △장애인생활시설운영 64억3000만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56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 65억3000만원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 46억2000만원 등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이지만 시급한 현안과 마무리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도 저소득 소외 계층과 일자리 창출 등 생활 안전 분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제천시 새해 세입세출 예산안은 다음 달 열리는 제247회 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