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등 참석…본격 운영 시작
  • ▲ 강남훈 이사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24일 충북 진천에 들어선 자동차 연비센터 현판식을 갖고 있다.ⓒ에너지관리공단 충북본부
    ▲ 강남훈 이사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24일 충북 진천에 들어선 자동차 연비센터 현판식을 갖고 있다.ⓒ에너지관리공단 충북본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연비센터가 충북 진천에 들어섰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은 24일 오후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산업단지에서 자동차 연비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된 자동차 연비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 165억원을 투입, 부지 1만㎡에 연면적 2960㎡로 건립됐으며 고온 시험실(최고 70도까지 시험가능)과 저온 시험실(최저 영하 40도까지 시험가능) 등 최첨단 시설 등을 갖췄다.

    또한 대형차량의 연비‧출력을 시험하는 엔진성능 시험실과 중대형 상용차(버스‧트럭 등 중대현 상용차) 성능을 시험하는 시험실, 이륜차의 연비 측정시험실 등이 각각 들어섰다.

  • ▲ 강남훈 이사장이 24일 충북 진천에 들어선 자동차 연비센터 시험장비 등에 대한 설명을 내빈들에게 하고 있다.ⓒ에너지관리공단 충북본부
    ▲ 강남훈 이사장이 24일 충북 진천에 들어선 자동차 연비센터 시험장비 등에 대한 설명을 내빈들에게 하고 있다.ⓒ에너지관리공단 충북본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규정하고 있는 도심‧고속도로‧저온‧고온‧급가감속 주행 등 5가지 시험이 가능한 이 자동차 연비센터는 이륜 오토바이부터 중대형 트럭‧버스까지 시험도 가능하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준공식에서 “자동차 연비센터가 준공돼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능동적 사전관리 연비제도의 교두보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시험장비의 공동 활용 서비스 제공으로 자동차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동차제작사 연구 인력의 지역유입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강남훈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정부 인사와 기업인, 지자체 관계자, 공단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9월부터 장비 등을 설치하고 시운전을 해왔으며 이 곳에는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