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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전적 에세이 ‘안희정의 함께, 혁명’(웅진지식하우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충남지사로서 도정을 이끌면서 느낀 생각과 고민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인간 안희정’을 다룬 자전 에세이로 지금의 인정받는 리더가 되기까지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가 주목받는 차세대 리더로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도 설명해준다.
2016년 대한민국 가을은 어느 해보다 국민들에게 혹독했다. 국민들은 전대미문의 스캔들을 통해 리더와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 때문에 내년도 있을 제19대 대선에 대한 관심이 나더욱이 높아지고 재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이른바 ‘대권잠룡’을 다루는 여론조사가 벌써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10년 충남도지사에 당선, 2014년 재선에 성공해 지역 민심을 단단히 얻은 그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얻으려고 한다.
더 이상 고등학교에 다니지 않고 혁명을 꿈꾸겠다며 학교 문을 박차고 나선 열여섯 때부터 그의 마음에는 혁명이 깊게 자리했다. 이후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 대학에서도 그는 민주화운동을 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열정을 깨뜨리지 않았다.
그는 정치 밑바닥에서부터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연마하며 성장해왔다. 많은 이들이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이후에 정치인이 되겠다고 하는 것과 달리, 오로지 민주주의 사회를 꿈꾸며 그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살았다.
그가 꿈꾸는 민주주의는 매우 구체적이다. 모두가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함께 만든 민주주의 제도를 통해 보통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가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향해 걸어오면서 겪었던 눈물과 웃음이 오롯이 녹아 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싶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의문을 해소할 수 있겠다.
23일부터 서점에 배포,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