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기섭 진천군수가 21일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가 21일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진천군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기존 성과위주 연설방식에서 탈피하고 소홀·미흡한  분야는 강력 개선할 뜻을 내비쳤다.

    송 군수는 21일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5회 진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송 군수의 시정연설은 기존 성과 위주의 연설방식에서 탈피, 각종 사업추진 시 일부 소홀하고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보조사업자 계약 등에 있어서 업무처리 부적정 건, 지방세 체납 과다, 기준인건비 초과 등을 통해 발생된 재정적 불이익과 분산 소액투자로 인한 주민불편 초래 등에 대해 과감히 민낯을 드러내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개선의지를 드러냈다.  

    송 군수는 군의 성장 동력이 될 6개 역점 추진 분야에 대해 강력한 드라이브 의지를 밝혔다.

    주요 역점 추진 분야로는 △살기 좋은 진천시 건설 기반 조성과 안전진천 건설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구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고품질․친환경 농업과 특화 작목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강한 농촌 육성 △감동과 나눔의 평생복지실현과 건강하고 행복한 진천 건설 △문화교육도시 기반 조성과 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군민 소통, 군민 공감의 위민, 열린, 책임행정 추진 등이다. 

    특히 송 군수는 “외지에서 출퇴근 하는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과 태양광․친환경에너지 산업 등 관련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군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보다 4.3% 증가한 3504억원 규모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하에 각종 현안사업 마무리와 신규투자 사업을 위한 재원배분을 고려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확보된 예산의 투명하고 효율적 운영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충북도 지원금의 추가 확보 및 자체 재원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끝으로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알뜰한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진천군의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