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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올해 각종 평가와 전국 공모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면서 알찬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올해 중앙기관과 충북도, 민간단체가 시행한 각종 평가에서 8개 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단위 공모사업에서도 단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선정되는 등 모두 20개 부문에 뽑혔다.
군은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소비자 선정 국가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브랜드 대상 등 다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분석에서 경영성과 분야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온달문화축제가 충북도 지정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단양군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관리 사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은 충북도가 (사)충북경제경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16년 관광객 행태분석 조사 결과 관광지 인지도 항목에서 25%로 도내 관광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단위 공모사업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군은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 395억원을 비롯해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 34억원, 지역행복생활권 새뜰사업(적성면 현곡리) 25억원, 도담삼봉 옛 나루터 사업 14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어 △단양 순환도로 개설사업 200억원 △천동·다리안 관광지 정비사업 68억원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사업 60억원 등 모두 213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알찬 한해를 보냈다.
특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586억원의 사업비는 열악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소중한 재원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창식 단양군 기획감사실장은 “올해도 직원들이 일심동체로 노력한 결과 군정 전반에 걸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