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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에서는 17일 수능을 마친 고3생들을 위한 공연과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충북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은 오는 21일 ‘인문학관점으로 보는 공연감상법’을 주제로 조만수 교수 강연회와 밴드 잔나비 음악공연 등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기에는 도내 고3 수험생 1000여명이 참석한다.
23일에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 다음달 1~2일에는 ‘윤동주, 달을 쏘다’ 뮤지컬도 개최한다.
충북중앙도서관도 오는 30일 지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세계 화폐 속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강연회는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화폐수집가인 구본경 강사를 초청해 유로화, 엔화(일본), 바트(태국), 달러(미국) 등 국가와 시대별 화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진행된다.
충주학생회관도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21일 ‘판타스틱 아쿠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무용과 판타지가 결합한 이 공연은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학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9일에는 설흔 작가가 학교로 찾아가 ‘대단한 작가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충북학생수련원은 ‘2016. 찾아가는 여가문화교실’이라는 주제로 21일 청주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도내 34개 고교를 순회하면서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단체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시험 중압감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