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만명 방문…농·특산물 19억7000만원 매출…전년대비 12.3%↑
  • ▲ 지난달 열린 2016증평인삼골축제에서 삼겹살 시식회가 열리고 있다.ⓒ증평군
    ▲ 지난달 열린 2016증평인삼골축제에서 삼겹살 시식회가 열리고 있다.ⓒ증평군

    지난달 열린 2016증평인삼골축제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골축제의 방문객수는 전년보다 2만명 늘어난 20만여명이며 농‧특산물 판매는 19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17일 군청대회의실에서 김장응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 행사관계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인삼골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축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성공적인 축제 운영방안에 대한 외부평가보고와 함께 내년 축제를 대비하기 위한 문제점 및 개선대책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증평인삼골축제의 성과에 따르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람객의 증가로 축제 인지도 상승과 증평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전국규모의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증평인삼골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도 발표했다.

    김장응 위원장은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내년 증평인삼골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열린 인삼골축제는 휠체어‧유모차 대여, 농‧특산물 물품보관소, 수유실 등 통합고객지원센터와 쉼터 운영으로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이 두드러졌고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등 1000만 송이를 식재해 관람객 중심의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장뜰쌀 떡매치기, 이침체험 등의 전통체험 외에도 인삼차 시음, 인삼음료 무료시음, 인삼주 담그기 체험, 인삼쉐이크 등 인삼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해 증평의 특산물인 인삼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