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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16일 MTB 자전거 코스인 증평읍 율리휴양로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올가을 꼭 가봐야 할 자전거 여행길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율리휴양로는 율리휴양촌에서 시작해 좌구산휴양림, 은혜원을 거쳐 다시 율리휴양촌으로 돌아오는 길이 16km의 코스다.
이 코스는 청정지역인 증평 좌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주변의 율리휴양촌, 중부권 최고의 휴양지인 좌구산 휴양랜드, 삼기저수지 등 증평의 대표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율리휴양로에는 가을철 단풍 감상뿐만 아니라 좌구산 천문대, 최근 개장한 충청권 최고의 좌구산 줄타기, 사계절 썰매장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숙박도 가능하다.
증평군은 2010년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에 남하리 자전거 공원에 어린이 자전거 교통교육장을 개장해 자전거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전거이용활성화 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교통과 정훈희씨는 “증평군의 자전거 도로 길이는 증평읍 보강천과 삼기천 등 30개 노선 45.24km이며 증평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