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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대전시가 2017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2293억원(5.3%) 증가한 4조 5421억원으로 편성하고 11일 대전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 9972억원, 특별회계 7130억원, 기금 8319억원으로 금년도 대비 일반회계 1965억원(7.0%), 특별회계 921억원(14.8%) 증가한 반면 기금은 593억원(6.6%) 감소했다.
재원별로 지방세는 최근의 저금리·저유가 효과로 부동산 거래 증가 등에 따라 취득세, 지방소비세, 지방소득세, 지방교육세 등의 증가로 금년 대비 8.5%, 1060억원 늘어난 1조 3600억원이다.
세출예산안은 경기 회복세가 안정화 될 때까지 건전재정 기조 하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SOC사업 확대, 신 재생에너지 확충, 호국·보훈의 도시 조성을 통한 시민약속사업 이행 등 ‘민선6기 시정 핵심가치 사업 가시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우선 국내‧외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29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의 구체적 실천사업으로 신 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태양광 시설, 수소인프라 신뢰성센터 구축 용역 등 미래 선도산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지진대비 시설물 내진성능보강 111억원, 노후 인프라 시설 개선 118억원 등 안전한 대전의 약속 이행과 침체된 지역건설업 경기회복을 위해 SOC 사업에 1930억원을 반영했다.
더불어 대전시가 갖고 있는 지역특성을 살린 ‘호국‧보훈의 도시’조성 사업에 우선 39억여원을 반영해 향후 국가적 차원의 호국‧보훈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 행‧재정적 지혜를 모아 내실을 다지는 예산이 되도록 했다”며 “특히 2017년도는 민선6기를 사실상 마무리 하는 시점으로 약속사업의 확행과 함께 성과물 등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편성한 예산”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