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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201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고향의 강 조성사업지구로 지정돼 6년 동안 추진한 풍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풍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안산보로부터 풍세면 보성리 돌보까지 총 4.3㎞ 구간에 국비 129억원과 도비 26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215억원을 투입했다.
홍수에 안전하고 치수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제방보강 사업을 포함해 시행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친수시설을 도입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도록 조성했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하천을 조성하고 시민의 정서함양 및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연계한 하천정비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자연형 하천으로 시범 조성한 사업이다.
풍서천은 집중 호우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제방보축 5331m와 호안공 4734m, 여울공 3개소, 어도 5개소 등을 설치했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광덕면과 풍세면 소재지 앞에 친수 및 생태공간 6만6040㎡를 조성하여 산책로 1611m, 체육시설,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또 제방도로 3943m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웰빙로와 연계해 마라톤 코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공했으며 가동보 3개소, 고정보 1개소와 배수시설물 15개소 등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이 농경지를 경작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