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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산림학과 박사과정 김주연씨(51)가 지난 18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제15회 산의날 기념식에서 유공 포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충북대는 13일 “김씨가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발굴 및 조성 기여와 도심형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대학원 산림치유학과 석‧박사 과정, 산림치유연구사업단(연구원)에서 활동하면서 2011년 서울시 산림문화 축제에 사찰림을 개방하고 숲길을 활용한 명상 숲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도시숲 힐링 문화콘텐츠 개발을 토대로 도시녹지에서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활성화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갱년기 여성 정신건강에 관한 산림치유 효과’를 연구하고 있는 김씨는 “인생 이모작으로 시작한 충북대에서 학업은 감사함과 행복”이라며 “늘 숲과 생명의 본질을 기억하는 온전한 충북인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