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가 지난 10월 실시한 버스정보시스템 고객설문조사 모습.ⓒ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지난 10월 실시한 버스정보시스템 고객설문조사 모습.ⓒ청주시

    충북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BIS)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2.38점이 오른 80.12점으로 향상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별로 도심지역 80.38점(지난해 77.91점)을 얻어 외곽지역 79.43점(지난해 77.33점)보다 높았다.

    이는 시가 그동안 개선한 주요서비스로 △눈에 잘 띄는 42인치 대화면 버스정보안내기 신설과 노후안내기 교체 △철저한 일일점검을 통한 시설물 유지보수 강화 △747 급행노선 표출오류 개선 △버스차내장치(OBE) 성능개선으로 버스도착정보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항목별로는 버스 이용 시기에 대해 등하교 411명 41%, 출퇴근 205명 21%순으로 나타났다.

    버스정보안내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873명 88%가 필요하다(매우필요 포함)고 답했다.

    버스정보안내기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대한 만족도도 762명 76%가 만족하다(매우만족 포함)고 응답했다.

    앞으로 개선과제는 버스정보안내기 설치지역 확대, 도착정보 정확성 향상, 이용방법 개선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도심 외곽지 버스정보안내기 비설치 지역에 확대설치를 추진하고 노선별 정확성 조사를 통해 무정차 운행 오류 등 버스정보 신뢰성을 개선하며 버스정보시스템 이용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에 의한 면접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장소는 시외지역인 오창, 내수(2), 오송역, 남일면사무소 등 5개 지역을 비롯한 총 14곳의 시내버스승강장이다.

    평가점수는 실제 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우만족(5), 만족(4), 보통(3), 불만족(2), 매우불만족(1) 등 5개 항목의 만족도 평점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홍기범 시 교통정책팀장은 “현재까지 버스정보안내기 총 55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설치를 확대하고 도심지역 노후된 안내기는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