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충주기업도시내 설립예정인 용전중학교 등 학교 배치도.ⓒ충북도교육청
    ▲ 충북 충주기업도시내 설립예정인 용전중학교 등 학교 배치도.ⓒ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충주기업도시에 설립 예정인 (가)용전중학교가 두 번의 도전 끝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며 신설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제352회 정례회 1차회의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9년 용전중학교 설립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앞서 지난 제351회 임시회에서 부결되며 고배를 마셨던 도교육청은 충주시로부터 △다목적교실 건립비 4억원 대응투자 △스마트첨단교실 2억2700만원을 추가 지원 등을 얻어내 도의회의 허락을 받아냈다.

    교육위는 지난번 용전중 신설 계획안 삭감 이유로 부적합한 부지선정과 불합리한 매입단가, 옹벽의 안전성, 인근아파트 일조권 확보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으나 새롭게 탄생하는 기업도시에 기본 정주여건인 학교 신설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로 인해 용전중은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694번지 일대 1만4467㎡ 부지에 일반 21학급, 특수 1학급을 포함해 모두 22학급 규모로 2019년 3월 개교 예정이며 지난 8월 18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한편 이번 용전중 안건은 다음달 14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