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램테크놀러지(주)
    ▲ ⓒ램테크놀러지(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램테크놀러지(주)가 지역주민들과 갈등으로 충남 공주시 탄천일반산업단지 입주를 결국 포기했다.

    충남도는 9일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7일 금산 사업장 안전강화 및 사업장 입주환경 변화, 해외 사업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의 이유로 공주시 탄천산단 토지 매입에 대한 투자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4차례의 불산 유출사고가 일으켰던 이 회사는 공주 탄천산단 부지 매입을 위해 81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공주지역 주민들이 불산유출 등과 관련해 램테크놀러지의 신규 투자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램테크놀로지의 투자 철화기 확인되면서 공주지역 주민들은 “불산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다”며 환영하고 나섰다.

    한편 공주시 관계자는 “램테크놀로지의 부지 매각 처분 신청이 접수 되는대로 다른 기업으로부터 매수 신청을 받아 기업체나 유관기관에 양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램테크놀로지는 충남 금산과 경기도 용인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