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시가 넉넉하고 풍성한 가을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저녁 7시30분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충주시민 한마음음악회를 열며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서정학, 피아노 류형길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가곡, 영화 삽입곡, 가요, 한국민요 등으로 성악이 보여줄 수 있는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한다.
테너 류정필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학업을 마치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성악가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네스 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쳐 계명대학교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사를 받고 있다.
바리톤 서정학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유럽최고의 무대인 비엔나 국립극장을 정복한 바리톤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용훈 충주시 문화예술팀장은 “대한민국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관람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