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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지난 8일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연보호헌장 선포 38주년을 기념해 ‘자연보호 충남도 대회’를 개최하는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세미나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은 자연보호운동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과 우구제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남도협의회장의 대회사와 축사, 자연보호중앙연맹 부여군협의회 회원의 자연보호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고일환 도 환경정책과장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해 도내 대기환경기준을 국가기준보다 강하게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가뭄 극복 때처럼 민관이 하나가 돼 ‘깨끗하고 건강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자연보호중앙연맹 부여군협의회 회원이 자연보호헌장 낭독을 통해 범도민적 자연보호의식 자연보호운동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자연보호헌장 선포 38주년 기념 세미나에서는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가 ‘생물종 다양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고 자연보호중앙연맹 부여군협의회의 자연보호활동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멸종위기종 등 20여 점의 야생생물 사진 전시회가 열렸으며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남도협의회가 생물서식 공간 확대를 위해 제작한 새집과 박쥐집 150여개를 시·군협의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편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남도협의회는 지난 1979년에 설립됐으며 도내 15개 시·군협의회 1500여명의 회원들이 자연보호 캠페인과 교육·홍보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