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용 종정·춘광 총무원장·신도 등 1만 신도 참석
  • ▲ 부산 삼광사 신도회 창립 47주년 기념 대법회에서 김도용 종정이 법어를 하고 있다.ⓒ삼광사
    ▲ 부산 삼광사 신도회 창립 47주년 기념 대법회에서 김도용 종정이 법어를 하고 있다.ⓒ삼광사

    대한불교 천태종 힐링사찰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신도회(회장 이헌승 국회위원) 창립 47주년 기념 대법회가 1일 지관전에서 봉행된 가운데 ‘고통받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토세상’을 기원했다.

    삼광사에 따르면 창립기념법회에는 천태종 김도용 종정과 변춘광 총무원장, 이문덕 종의회 의장을 비롯해 종단 대중스님,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 원로대덕스님,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등 부산지역 기관·단체장, 신도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창립 47주년을 봉축했다.

    도용 종정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사바의 무명을 밝히며 지혜와 용맹으로 고해 바다 헤쳐 가는 자랑스러운 불자들이여, 촛불 하나씩 모여들어 일심청정 정진하며 진리의 등불 크게 밝혀내었으니 그 신심이 거룩하구나. 반백년을 향한 거룩한 불심 불보살님 가피하여 주시니 성불향한 큰 원력으로 힘차게 나아가라”고 법어를 내렸다.

  • ▲ 부산 삼광사 무원 주지가 신도회 창립 47주년 기념 대법회에서 봉행사를 하고 있다.ⓒ삼광사
    ▲ 부산 삼광사 무원 주지가 신도회 창립 47주년 기념 대법회에서 봉행사를 하고 있다.ⓒ삼광사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치사에서 “삼광사는 사시사철 촛불이 꺼지지 않고 향 내음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정진하는 열기가 식지 않으니 청정 수월도량으로서의 면모가 확고하다”며 “세상과 소통하며 힐링 사찰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중생구제의 큰 서원을 실천하는 도량”이라고 치하했다.

    춘광 원장은 “삼광사 창립 47주년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이 장엄한 도량이 50주년과 100주년을 넘어 무궁한 세월을 두고 중생구제의 복전이 되도록 다 함께 성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 부산 삼광사 무원 주지가 신도회 창립 47주년 기념 대법회에서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삼광사
    ▲ 부산 삼광사 무원 주지가 신도회 창립 47주년 기념 대법회에서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삼광사


    삼광사 무원 주지는 봉행사에서 “신도 37만 명의 대사찰이라는 품격에 맞는 힐링사찰 삼광사 신도들이 대승보살도로서 고통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열고 행복을 만들어 내어서 이 시대 중생들이 살아가는 이곳을 정토세상으로 만들어 갈수 있도록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법회에서 도용 종정은 삼광사 신도회 박숙희 부회장과 정재위 교육위원에게,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백문기 교무위원 등 5명의 불자에게 표창패를 각각 수여했다.

    창립기념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연혁보고(이헌승 신도회장) △봉행사 △법어 △치사 △축사 △축가(삼광사 화엄 합창단) △발원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