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국제와인페어 개막식 장면.ⓒ대전시
    ▲ 대전국제와인페어 개막식 장면.ⓒ대전시

    30일 막을 내린‘2016 대전국제와인페어’에는 전국에서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무역전시관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에서 개최된 와인페어는 새로운 문화트랜드를 반영하듯 젊은 층의 호응이 높았다.

    와인페어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세계주요 와인생산국이 참가했으며 수입상 등 바이어도 많이 찾아 와인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글로벌 유통산업형 페어로 자리매김했다고 주최측은 평가했다.

    와인페어의 킬러콘텐츠인 아시아와인트로피전은 밀려드는 인파로 체험시간을 20분 이내로 한정, 방문객을 통제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황을 이뤘으며, 와인과 어울리는 핑거푸드 판매부스는 와인을 보다 잘 즐기려고 안주거리를 구입하는 사람들로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연출됐다.

  • ▲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국제와인페어 장에 방문,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국제와인페어 장에 방문,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대전시

    이밖에도 국내외 와인업체들의 부스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전통주 코너에서는 외국인들이 우리 술에 대한 좋은 반응을 보이는 등 전통주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주제전시관에서 진행한 와인경매는 관람객들의 열띤 참여로 성황리에 마감했으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와인아카데미와 와인바이어스컨퍼런스는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빛탑광장 주 무대에서 열린 와인문화의 밤(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과 재즈, 플라멩고 등 와인과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은 가을밤 시민들의 눈과 입과 귀를 즐겁게 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달궜다.

    와인페어의 사전행사로 진행한 아시아와인트로피는 4100종의 와인이 출품돼 품질기준을 통과한 3896종을 최종 심사해 그랜드골드 18종 등 30%의 와인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와인은 한빛탑 로고가 새겨진 메달을 달고 전 세계에 유통된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국제와인페어와 아시아와인트로피를 통해 대전을 와인 유통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고 나아가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세계 속에 알려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