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국가철도망 X축 중심 육성하는 철도정책 적극 추진하라”
  • ▲ 충북 청주시의회가 28일 의회 앞에서 KTX세종역 신설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가 28일 의회 앞에서 KTX세종역 신설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김종혁 기자

    ‘KTX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대해 충북 청주시의회가 “절대 반대한다”며 지난 10일에 이어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28일 제22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치고 의회 앞에서 ‘KTX세종역 신설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하재성 부의장은 이날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세종역 신설 추진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며 “500억이라는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하고 고속철도 운행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세종역 신설 추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의 관문역인 오송역을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철도정책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세종시의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및 대전~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시의회는 ‘KTX세종역’ 신설 사태를 맞아 지난 10일 시의회 차원의 ‘반대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13일에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항의 서항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