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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27일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대테러 및 항공기 사고 수습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테러범에 의한 항공기 내 인질상황 발생, 화학가스 살포, 폭발물 설치 등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항공기 테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도 소방본부는 많은 인원이 모여 있고 통로가 좁은 항공기의 특성을 감안해 화기사용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테러 진압 태세를 점검했으며 항공기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항공기사고수습 훈련도 병행했다.
강기원 119광역기동단장은 “도내 상공을 지나는 항공노선이 있어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수습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협조 및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