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책제안 ‘베스트 10’ 관련 이미지.ⓒ충남도
    ▲ 정책제안 ‘베스트 10’ 관련 이미지.ⓒ충남도

    충남도가 SNS를 통한 도민제안을 도정 주요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SNS를 통해 접수된 정책제안 가운데 도민 생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베스트 10’을 선정하고 도정 반영 및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정책제안 베스트 10은 정책현장에서 느끼는 도민의 실질적인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우수 제안을 구체적으로 정책화해 도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검토대상 제안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 4개월 간 도지사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로 접수된 333건이다.

    정책제안 베스트 10은 △SNS를 통한 도정참여 시스템 구축 △도내 시군 도서관과 교육청 도서관 간 상호 연계 운영 △대학에서 고전 원문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 △각종 위원회 구성 시 현장전문가 비율 확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보급 확대 등이 꼽혔다.

    또 △도내 문화유적 콘텐츠 개발 및 관리 강화 △유기동물보호를 위한 동물보호센터 신설 △최저임금제 위반 사업장 지도·단속 강화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공급활성화 △서해안 금어기간 및 연안어업 규제 실태점검도 정책제안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번 베스트 10 선정결과를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정책과제별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 다음연도 예산반영 등 시책 구체화 작업에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최근 SNS는 단순 민원처리 도구를 넘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수행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베스트 10 선정 및 시책화 추진을 통해 SNS가 도정 창구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