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하나병원과 충북도가 지난 17일 카자스흐탄 알마티 협력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으로부터 네번째가 박중겸 원장)ⓒ하나병원
    ▲ 청주하나병원과 충북도가 지난 17일 카자스흐탄 알마티 협력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으로부터 네번째가 박중겸 원장)ⓒ하나병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카자스흐탄 알마티에서 현지 병원과의 협약 및 홍보관 개소식에 참가하는 등 한국 의료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박중겸 원장 등의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을 찾은 데 이어 두번째다.

    하나병원은 지난 17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 중앙알마티국립병원(병원장 마라트샤도바이치)과 업무협약 및 뇌혈관센터 연수교육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앙알마티 국립병원은 다음달에 뇌혈관전문의를 하나병원에 파견해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하나병원 박중겸 원장이 참석했다.

    박 원장은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시 외상센터병원 현지 진료와 중국 바우터우시 방문에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잇따른 해외 의료협력 및 현지진료 참여로 하나병원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박 원장은 “중앙아시아의 떠오르는 블루오션인 카자흐스탄 병원들과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및 발전시켜나가겠다”면서 “또한 의사 연수와 환자 진료의뢰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8·9월 몽골에서 뇌종양 환자 및 심혈관(스텐트삽입술)환자가 하나병원을 찾아 수술 및 시술하는 등 연이은 해외 중증질환 환자가 인터넷 검색 및 현지 협력병원 연계를 통해 하나병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 해외의료팀 김대근 팀장은 “적극적인 해외공략 및 해외홍보관 개소 등으로 충북을 찾는 의료 관광객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병원과 충북도,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20일 카자흐스탄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