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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의 행복지수가 올해 59.4점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 58.83점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내에서 증평군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조사연구소가 지난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만 20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11개 시·군에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로 본 도민의 행복지수는 59.4점이며 2013년 56.1점, 2014년 57.1점, 2015년 59.7점, 2016년 59.4점으로 나타나 행복이 다소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70대 이상 노인의 행복지수가 55.5점으로 가장 낮았고 20대의 행복지수가 56.6점, 30대의 행복지수가 58.5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역 ∩자형의 행복 특성을 보여 노년기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55.0점이고 700만원 이상인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67.9점으로 나타나 행복지수의 차이가 13점 정도의 차이를 보여 소득에 따른 행복지수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도 사회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도내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곳은 64.6점을 얻은 증평군이었으며 진천군이 61.5점으로 다음을 차지하며 시 지역보다 군 지역의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혼자가 1인 가구보다 행복도가 높게 나타나 생활환경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행복을 나타내는 자본 중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정신건강’으로 분석됐으며 소득의 만족도, 미래에 대한 안정성, 문화예술영향 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참여연대의 이번 조사 유효표본수는 2370명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01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