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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오는 23~25일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 제고 및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과학문화포럼’을 연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주관으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세계과학정상회의(OECD 과학기술정상회의 세계과학기술포럼) 후속 사업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전공진로 탐색, 기후변화와 우주항공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저명한 국내 연사들을 만날 수 있는 글로벌 강연, 과학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TED 형태의 강연, 대학생들의 진로 및 비전을 조언해 줄 기관장들과 오찬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CEO Talk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24일에 열리는 글로벌 강연에서는 기후변화에 의한 지역사회의 대응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필립 쿡(Philip Cooke) 교수와 유엔 기후변화 수석자문관을 지낸 정래권 자문관 등 저명 연사 5명이 참여해 기후변화, 경제 및 지속가능성 주제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우주 비행을 체험한 프랑스 우주비행사 장자크 파비에르(Jean-Jacques Favier),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등 연사 3명이 우주의 신비 및 우리나라 우주개발 전략 등을 강연한다.

    25일에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과학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음악, 미술과 영상의 세 가지 테마로 강연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한국과 미래사회에 영향력이 큰 과학기술 및 이슈를 논의할 뿐 아니라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