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 용전중 신축 설계비 삭감돼 2019년 3월 개교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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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37억7785만원이 삭감된 955억9930만원을 통과시켰다.

    도의회 예결위는 13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예결위를 열고 도교육청이 제출하고 교육위원회가 점검한 충북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2차 추가경정예산 안을 심사했다.

    이날 예결위는 교육위가 삭제했던 진천교육장과 부교육감 관사매입비 5억5000만원을 부활시켰다.

    교문위에서 삭감된 충주기업도시 용전중학교 설계비 6억4250만원 △제천야영장 공유재산 매입비와 설계비·모험시설 설치비 8억6180만원 △사이버침해 사고 대응시스템 구축비 11억3465만원 △학교통합 홈페이지 고도화 7억4393만원 △정보통신보안 및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3억9496억원은 삭감했다.

    한편 충주기업도시에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용전중은 이번 추경에서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학교 신축에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교문위는 용전중 부지의 적합성과 매입가격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으나 용전중 바로 옆에는 2018년도 3월 개교예정인 용전초가 공사 중이며 기업도시특별법에 의한 매입가격 결정 등 큰 문제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도교육청 2차 추경 안은 14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