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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은 지난 10~11일 열린 ‘2016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윤민우 학생이 대상을 받는 등 9명의 학생이 무더기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16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는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학생의 직업교육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3개 장애 영역의 학생들이 4개 분과(지체장애Ⅰ-특수학교, 지체장애Ⅱ-특수학급) 12개 종목에 출전해 그 동안 학교 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4개 분과, 10개 종목에 20명의 학생이 참가해 시각장애분과 컴퓨터활용능력 종목에서 윤민우(대전맹 고3) 학생이 대상, 지체장애Ⅱ분과 사무행정 종목에서 서다혜(동대전고 3)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 분과 음악 종목에서 대전맹학교 사물놀이팀(6명)이 동상을 수상했고 지체장애Ⅰ 사무용품조립 종목에서 장혁(성세재활 고3) 학생이 동상, 스티커붙이기 종목에서 임규민(성세재활 고3)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시각장애분과 컴퓨터활용능력 종목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민우(대전맹 고3) 학생은 “대전을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큰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가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는 장이 된 것은 물론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현장에 보급하고 안착시켜 장애학생이 졸업 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